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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얻어 걸린 주예기 오후...(featuring. 가수테이)
    카테고리 없음 2020. 3. 15. 13:24

    환절기 감기로 한 달을 다쳤다. 전국 최고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평택에 살았던 탓인지 감기는 잘 걸리지 않고 주말이라고 해서 언니네 집에 가거나 나쁘지 않아 친구 집에 가거나 할 정도로 기력이 나쁘지 않다. 싱글 생할이 단독으로 보내는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중 다른 싱글들은 도대체 어떻게 주말을 보낼지 새삼 궁금했다. 단독 유튜브를 보다가 지쳐서 목적지도 없이 보동집을 나쁘지 않고, 나쁘지 않게 애경백화점으로 향하고 있었다. 화장품 쪽을 한 바퀴 돌면서 공기 코너의 돌멩이, 영화도 어떤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지 봐 주세요. 또 다시 돌아갈까 생각하던 중 옥상에서 가수 테이 행사가 있다고 PR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옥상의 행사장에 올라가서 15분 정도 기다렸거나 나쁘지 않아.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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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은 물론 잘했고 역시 TV 화면보다 훨씬 잘생겼다고 한다. 중간중간 댓글도 진짜 재치 있게 달고. 중간에 MR? 하여튼 반주가 끊겼지만 무반주로 음악을 끝낸것도 굉장히 프로답고 멋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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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어떤 팬분이 꽃바구니 같은 걸 드렸는데 감정 잘 받는 모습이 너무 사람 나쁘지 않아 보였다고. 30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지 않았다.직장 때문에 평택에 살면서 문화생하기가 힘들다고 늘 불만이었지만, 돈 하나가 왜 이런 행운이 걸렸는지 보는 내내 흐뭇하다. 받은 하루지만, 안~ 살면서 이런 날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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